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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앵커 멘트> 어제,오늘 중부 지방의 비 소식에 더욱 불안해했던 지역이 있습니다. 서울 강남 지역인데요. 비만 오면 상습적으로 물에 잠기다 보니 침수 대비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 정다원 기자가 현장을 둘러 봤습니다. <리포트> 지난 15일, 시간당 최대 6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로 그야말로 물 바다가 돼 버린 강남역 일대. 차량은 물에 잠겨 오도가도 못합니다. 3년째 반복된 침수입니다. 이렇다 보니 비가 올 때마다 주민들은 불안합니다. 지하 주차장 입구에는 방수용 모래주머니를 쌓았습니다. <인터뷰> 김대두(주차장 관리인): "폭우가 오면 역류 현상이 잘 나타나기 때문에 마음이 불안해서 언제든지 이렇게 쌓아 놓고 준비를 해야 합니다." 지난주 국지성 폭우에 입구까지 물에 잠긴 아파트 단지. 오늘 새벽부터 비가 내리자 이 곳에서도 역시 침수 대비에 들어갔습니다. <인터뷰> 김경진(OO아파트 관리소장): "국지적 호우가 걱정하게 만드니까 항상 비상 상태예요." 하수구가 자주 역류하는 지하상가. 하수구 입구에 아예 펌프를 달아 놓았고 주변은 모래 주머니로 에워쌌습니다. <인터뷰> 권순석(상인): "손님이 받기 어려울 정도로 물이 차니까 아무래도 그게 가장 걱정이 되죠." 큰 비가 올 때마다 물에 잠기다 보니 택시기사들까지 강남 가기를 꺼립니다. <인터뷰> 김용찬 (택시 운전사): "여기 접근할 필요가 없죠. 이런 지역은 들어와야 할 이유가 없는 거죠." 저지대로 상습침수지역이라는 오명을 안게 된 서울 강남 지역. 비 소식이 들릴 때마다 주민들은 침수 걱정이 습관처럼 됐습니다. KBS뉴스, 정다원입니다.